2025 상반기 AI 4대 이슈 총정리
2025-08-10
2025년 상반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다양한 이슈들이 부각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추론 특화 AI 모델 'DeepSeek-R1'을 공개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R1은 오픈AI의 'GPT-o1'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개발 비용은 챗GPT의 5%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여러 국가에서 사용이 제한되었고, 딥시크는 차세대 모델 R2를 준비 중입니다.
두 번째로, 추론 AI 모델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DeepSeek-R1을 비롯해 Gemini 2.5 Pro, Claude Sonnet 4, GPT-o3 Pro 등이 성능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론 AI는 문제 해결 과정을 스스로 생각해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모델로, 수학, 과학, 코딩 분야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이러한 경쟁은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집니다.
세 번째로, AI 컴퓨팅 파워와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추론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며, 이는 고성능 GPU와 데이터센터의 확보로 이어집니다. 현재 전 세계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90%는 미국과 중국이 보유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한국 정부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AI 수석을 임명하고, 1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AI 수석으로 임명되었으며,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정부는 '소버린 AI'를 목표로, 자체 AI 모델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각국의 경쟁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AI 동향을 주시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