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여성환경연대, 함께하는 녹색세상
2025-08-27
여성환경연대는 자연과 느림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더 평등한 녹색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체와 함께하고 싶다면 누구든지 손쉽게 정기후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기후원 신청 방법여성환경연대는 작은 행동도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 1999년 창립선언문과 함께 시작된 여정
2025-08-27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선언문에서는 우리 삶의 근간인 지구가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생명을 왜곡하고 파괴하는 힘들과 맞서 싸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바꾸는 노력 없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선언했으며, 조용한 환경청소부 역할과 용감한 환경투사 역할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대한 조직보다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연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관료주의와 경직된 시스템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각자의 가정과 일터, 지역에서 열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남성 중심적이고 물신 숭배적인 사회구조와 문화가 생명과 자연, 사회를 어떻게 위협하는지 깊이 성찰합니다. 여성들은 흔히 주류 사회의 틀에 맞춰 살아가려 애쓰지만, 그 틀은 우리를 억압하고 진실을 외면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 속에서 생명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찾아내고 길러내야 합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생명 살림의 잠재력을 깨워 사회와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작은 불씨가 되고자 합니다.
여성환경연대는 2023년, 청년, 성소수자, 비인간동물을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페미니스트 기후정의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에 젠더 관점과 평등, 공존을 중심에 두자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이 선언문은 탈성장, 돌봄사회,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여성과 소수자의 권리 보장,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자연과 인간,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하고 건강한 세상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각자의 자리에서 흩어져 있으면서도 손을 맞잡아 ‘나눔과 보살핌의 그물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의 작은 실천과 연대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나와 지구를 위한 월경 교육 매뉴얼 안내
2025-08-27
기후위기 시대, 월경 역시 생태와 인권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여성환경연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월경, 그리고 지구에 부담을 덜 주는 월경을 위해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월경 교육 매뉴얼과 PPT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월경 교육과의 차이점여기서는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뿐만 아니라 쓰레기 문제, 가격에 따른 월경 빈곤 등 일상의 문제들도 함께 다룹니다. 1회용품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다회용 월경용품 체험 교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드 놀이 방식의 월경 정책 교육 등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도 도입했습니다.
교육 매뉴얼 전체 구성모든 자료는 교육용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이용은 제한됩니다. 일러스트 및 저작권 관련 사항도 명확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안내매뉴얼 사용 설명 동영상도 유튜브에 등록되어 있어 실제 활용에 도움이 됩니다. 오프닝 영상과 각 차시별 상세 설명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02-722-7944)로 연락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 달>을 소개합니다.
2025-08-27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은 여성환경연대가 만든 새로운 연대와 환대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에코페미니즘을 경험하고, 여성과 자연, 모두의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비건과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작은 카페로 운영되며,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 북토크, 전시, 플리마켓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직접 에코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공간 대관은 각종 모임, 강연, 행사를 위한 예약 형태로 가능합니다. 회원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주차는 지원되지 않으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을 권합니다. 반려견은 환영합니다—여기서는 작은 존재들도 존중받습니다!
메뉴는 계절마다 바뀌며, 대표적으로 비건 콤부차, 차이티, 직접 만든 초코쿠키와 같은 비건 간식이 준비되고, 친환경 재료로 차린 소박한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성평등·생태적인 세상을 바라는 누구든 환대받을 수 있는, 변화와 연결의 플랫폼입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공간 운영자에게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지구를 아끼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반가워요. 에코펨 크루!
2025-08-27
에코펨 크루를 신청해주세요~
함께 해주실 거죠?
아래 링크를 누르면 온라인 신청서가 뜹니다~
_여성환경연대와 플랫폼:달 드림
여성환경연대, 30년의 연대 발자취
2025-08-27
여성환경연대는 1994년 12월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에 '여성과 환경' 분과 조직으로 참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 여성환경운동 조직 간담회 등으로 환경과 여성 건강을 연결하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성인지적 환경정책, 환경호르몬 공개토론, 여성환경포럼 등 다양한 기반을 다져 왔습니다.
2000~2009: 현장 실천과 정책 연대2000년대에는 아토피캠프, 친환경급식, 학교텃밭 사업, 공정무역 행사 등이 활발히 펼쳐졌습니다. 환경과 여성, 건강을 연결하는 실태조사와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었고, 다양한 지역 포럼 및 국제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2010~2015: 여성건강, 생리대, 기후위기 대응이 시기에는 생리대 안전성 문제제기와 유해물질 규제, 몸 다양성 캠페인 등 여성건강 이슈에 집중하여 활동했습니다. 월경권 확대와 환경호르몬 이슈, 다양한 에코페미니즘 행사와 연구, 보고서 발간 등이 이어졌습니다.
2016~2020: 월경권 주장, 환경정의 확장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 생리용품 안전성 실태조사, 플라스틱 줄이기 등 기후 위기 시대 실천적 운동을 지속하였습니다. 여성농민·청소년 연대, 월경권 관련 정책 제안, 에코페미니스트 행사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2021~2023: 기후정의, 페미니스트 정책, 커먼즈 실천최근에는 기후정의와 페미니스트 정책, 커먼즈(Commons) 운동을 중심으로 에코페미니즘 강좌, 시민 모니터링, 월경권 토론회,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등 공적 이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애여성 월경권 인터뷰, 페미니스트 선언 등 사회변화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30년간 ‘일상의 변화가 사회 변혁’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사회의 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삶과 환경, 돌봄과 정의가 만나는 지점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